728x90 반응형 12월 31일1 [2019.12.31] 연말의 무거움에 대한 횡설수설 12월 31일. 근 5년 동안 필자가 이 날짜에게 받는 느낌은 항상 무거움이었다. 달력에 존재할 수 있는 날짜 중 가장 큰 수 두 개가 떡하니 박혀있는 날이라는 외적인 부분도 이런 기분을 느끼는 원인이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365일이라는 긴 기간동안 쌓여왔던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되돌아보게 되는 날이라는 심리적인 부분도 적지 않게 영향을 많이 주는 듯 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5년 동안, 쉬지 않고 뛰어다녔음에도 사회적으로 자리잡을 만한 기회도 제대로 갖지 못했고, 하고자 했던 일들은 모조리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항상 연말에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되나"라는 걱정과 함께 무거움과 울적한 기분만을 많이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항상 재야의 종이 "땡~"하고 울리기 전까지 1년 간 묵.. 2019. 12.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