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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쓰는후기2

[2022. 04. 22] 그냥 끄적이는 제주올레길 1-1 코스 트래킹 후기 올레 1코스 완료를 하고 하루 묵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을 진탕 마셨더니 아침이 힘들다. 같이 술을 마신 투숙객들이 대부분 비슷한 나이대였던대다, 기혼자 한 명을 제외한 5명이 솔로였고, 퇴사를 하거나 앞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도 있었고 심지어 여자 투숙객이 없어 - 서로 슬픔을 풀기 위해(?) - 술만 냅다 들이켰다. 그래도 여행은 계속해야하니 축 쳐지는 몸을 냉수 한 잔으로 깨워 억지로 움직인다. 다들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밖으로 나온다. 다시 성산읍으로 나오는 길. 어제 오후와 마찬가지로 날씨는 환상적이었다. 반대로 속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어 이 폭풍을 또똣한(?) 국물로 가라앉히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되도록이면 해장할 수 있는 국밥 종류를 먹고 싶었는데, 특이하게도 국밥을 .. 2022. 5. 8.
[2022. 04. 21] 그냥 끄적이는 제주올레길 1 코스 트래킹 후기 현재 회사에서 필자의 공식 근무 종료일은 4월 30일이나, 일하면서 연차를 5개도 못 쓰고 밭 가는 소처럼 일만했던 터라, 퇴사 전 남아있는 연차를 모두 소진하게 되었다(그 와중에도 일 때문에 13일 남은 연차 중 3개는 쓰지도 못하게 된 것은...ㅠ). 30대 들어서 이렇게 2주 가까이 시간이 남는 일이 없어 뭘 할까 고민하다가, 6년 전 배낭하나 매고 떠났던 유럽 여행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다시 느끼고 싶어 혼자 길게 여행을 훌쩍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코로나가 어느정도 종식되는 상황이라 해외로 나가볼까 생각도 했지만, 유럽은 한 번 가 봤던 데다 너무 멀고, 동남아는 푸켓을 제외하면 음성 확인서를 비싼 돈 주고 끊어야된다는 점이 문제였다.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일본은 아예 7일 격리를 해야했고... 차..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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