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30] 블로그 이사 중...
필자가 첫 블로그를 개설한 때가 2015년 12월이다. 첫 회사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퇴사하고, 공백기동안 필자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꾸준히 기록하려고 만들었던 블로그였다. 마치 첫 집을 장만한 것과 같은 기분에, 의욕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간 중간 진행하던 일들이 이상하리만큼 처참하게 고꾸라지면서, 블로그를 폭파/재건하는 과정을 여러번 거쳤고, 그 과정에서 필자가 여러 번 무력감에 빠져 블로그에 주기적으로 글을 작성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필자의 첫 블로그는, 잘 정리된 책장과 같은 느낌을 내려던 필자의 의도와 달리, 여러 주제의 글이 끝맺음도 없고, 그마저도 연관성도 없이 뒤섞여, 혼종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렸고, 운영하기가 점차 까다로워졌다. 그런다고 블로그를 폭파하고..
2019. 6. 30.